[생생갤러리]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공개된 효릉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.<br /><br />▶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공개된 효릉<br /><br />첫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.<br /><br />그중 유일하게 미개방 능으로 남아있던 서삼릉 효릉이 드디어 55년간 닫혔던 빗장을 활짝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효릉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과 인성왕후의 무덤인데요.<br /><br />장경왕후의 희릉, 철종과 철인왕후를 모신 예릉과 함께 '고양 서삼릉'으로 불리는데 그중 효릉은 왕릉의 원형이 잘 보존된 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효릉은 다른 두 능과 달리 오랜 기간 공개 제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왔는데요.<br /><br />어제(8일)부터 개방이 시작되면서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조선왕릉 40기가 모두 시민들에게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개방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하루 세 차례, 회당 30명씩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상큼달달한 예산의 블랙 사파이어 포도<br /><br />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탐스러운 포도 한 송이를 들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포도,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 포도와 달리 모양이 특이한데요.<br /><br />정체는 무엇일까요?<br /><br />바로 '블랙사파이어 포도'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, 충남 예산군에서 블랙사파이어 포도의 첫 수확이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원래 예산군은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 중 한 곳이지만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대체품종으로 육성 중입니다.<br /><br />2021년도부터 블랙사파이어를 도입해 올해까지 18개 농가, 4.1㏊(헥타르)의 생산단지가 조성됐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씨가 없어 껍질째로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저물어 가는 여름에 맛보는 블랙사파이어 포도!<br /><br />그 상큼달달한 맛이 일품일 듯하네요.<br /><br />▶ "알밤이 어디 있나"…밤송이 뒤적이는 청설모<br /><br /> 마지막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여름내 소담스럽게 익어 간 밤송이를 이리저리 뒤적이고 있는 귀여운 청설모 한 마리!<br /><br />맛있는 알밤이라도 찾으려는 걸까요?<br /><br />밤송이를 뒤적이던 청설모가 마침내 맛있는 알밤을 발견했는데요.<br /><br />혹시 알밤을 탐내는 적이 있을지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봅니다.<br /><br />주변 탐색을 마친 청설모는 훌쩍 나무 위로 올라가 횡재한 밤송이를 숨길 곳을 찾아봅니다.<br /><br />어제(8일)는 24절기 중 15번째 절기인 '백로'였는데요.<br /><br />백로는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뜻으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를 뜻합니다.<br /><br />아직 가을이라기에는 늦더위가 여전하지만 이따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맑고 푸른 하늘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말해주는 듯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